운남동 주민자치회 의제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주민자치회 의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_운남동>
- 11.26.(화) 13:30
- 의제: 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 활성화
운남동에는 100년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꼬마역-극락강역이 있습니다.
2017년 코레일에서 "고향역"으로 지정되어 극락강역 문화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체험과 동화같은 작은 정원 등 전국적인 관광 테마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코레일 최우수 철도관광 테마역(2019년)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10대정도가 정차(화물열차 포함)하고 있지만 셔틀버스 운행도 멈추고, 최근 운남동 주민들의 문화적 바람을 가득 안은 역 구내 폐사일로 문화재생사업(광주광역시)도 예산 등의 이유로 중단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올해 운남동 마을계획 워크숍을 통해 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을 활성화시켜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하는 내용이 마을의제로 선정되었는데, 주민 의견수렴 한번 없이 올해가 채 가기도 전 광주시의 폐사일로 문화재생사업 중단 결정 소식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운남동은 아파트가 주거의 98%로 주민들이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열망이 많은데요,
비록 폐사일로 문화재생 사업은 중단되었지만,
장기적 프로젝트로서 생활권에서의 주민문화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법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계속 상상하고 준비할 때 새로운 기회는 또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님, 운남동 동장님, 운남동 주민자치회장님과 임원들의 수고에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