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마을기록

  • (본량동_더하기센터)광산구 적십자사 '사랑의 김치나눔'

  • 작성자 : 박병선 작성일 : 2024-12-02 조회수 : 288

매년 새해맞이전 가장 큰 행사중 하나가 김장김치 담기가 아닌가 한다.

본량 더하기센터에서 이번에 광산구 적십자사가 사랑의 김치나눔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일정)

*일시 : 2024년 11월27~28

*장소 : 본량 더하기센터 1층카페

*참여인원 : 적십자사회원등 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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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 동안 먹기 위해 미리 김치를 담가두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김장 김치는 우리 조상들에게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의 주요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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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의 어원 또한 한자어 [沈藏 = 딤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김치의 음가 변화와 마찬가지 원리로

 ‘沈藏’의 고대 한자음을 반영한 ‘딤장’이 ‘짐장 > 김장’으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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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장의 역사를 입증해 주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속리산 법주사의 돌항아리로, 

성덕왕 19년(720년)에 설치되어 삼천여 명의 승려를 위한 김칫독으로 사용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어 

이때에 이미 김장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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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고려 시대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실린 

〈가포육영(家圃六詠)〉 중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의 기록은 당시의 김장 문화를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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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평균 기온이 4 ℃ 이하로 유지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옛부터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소설(小雪) 전후를 적기로 여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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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김치의 주재료인 채소가 얼기 전에 하는 것이 좋고, 날씨가 너무 따뜻할 경우 김치가 쉽게 

시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김장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추세이며, 

겨울철에도 쉽게 채소를 구해 김치를 담글 수 있어, 김장을 하지 않는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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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유네스코는 김장이 한국인의 삶과 공동체 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로 인해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더욱 널리 알려졌다. 

 또한, 김치의 다양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본량 더하기센터는 한가로운 농촌이라기 보다는 주민들이 하나되어 서로서로 한데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처럼 

훌륭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작성자)본량_더하기센터 권역코디 박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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