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량동_더하기센터)광산구 적십자사 '사랑의 김치나눔'
매년 새해맞이전 가장 큰 행사중 하나가 김장김치 담기가 아닌가 한다.
본량 더하기센터에서 이번에 광산구 적십자사가 사랑의 김치나눔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일정)
*일시 : 2024년 11월27~28
*장소 : 본량 더하기센터 1층카페
*참여인원 : 적십자사회원등 50여명
김장은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 동안 먹기 위해 미리 김치를 담가두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김장 김치는 우리 조상들에게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의 주요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었다.
김장의 어원 또한 한자어 [沈藏 = 딤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김치의 음가 변화와 마찬가지 원리로
‘沈藏’의 고대 한자음을 반영한 ‘딤장’이 ‘짐장 > 김장’으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김장의 역사를 입증해 주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속리산 법주사의 돌항아리로,
성덕왕 19년(720년)에 설치되어 삼천여 명의 승려를 위한 김칫독으로 사용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어
이때에 이미 김장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김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고려 시대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실린
〈가포육영(家圃六詠)〉 중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의 기록은 당시의 김장 문화를 잘 보여 준다.
김장은 평균 기온이 4 ℃ 이하로 유지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옛부터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소설(小雪) 전후를 적기로 여겨 왔다.
이는 김치의 주재료인 채소가 얼기 전에 하는 것이 좋고, 날씨가 너무 따뜻할 경우 김치가 쉽게
시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김장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추세이며,
겨울철에도 쉽게 채소를 구해 김치를 담글 수 있어, 김장을 하지 않는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유네스코는 김장이 한국인의 삶과 공동체 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로 인해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더욱 널리 알려졌다.
또한, 김치의 다양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본량 더하기센터는 한가로운 농촌이라기 보다는 주민들이 하나되어 서로서로 한데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처럼
훌륭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작성자)본량_더하기센터 권역코디 박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