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동)산정제 텃논 ‘허수아비 만들어 세우기’
◆일시: 2024년 9월 9일 오전10:00
◆장소: 산정제 텃논
◆참여: 하남동 주민자치회, 꿈여울어린이집 어린이&교사, 마을공동체 함우리
어느듯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되는 시기인 처서가 지나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인 백로도
이틀지난 오늘 산정제 텃논에서 어린이들과 주민, 하남동 주민자치회가 모였습니다.
하남동에서는 산정제 텃논에서 함께 손모심기 행사도 하고, 지역 주민들과 거둠축제도 하며 재배한 친환경쌀을
기부하기도 해 왔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산정제 텃논에서는 쌀이 무럭무럭 익어갑니다.
직접 모내기를 했던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알이 찼습니다. 아직 황금들녘은 아니지만
벼가 머리가 숙여지고 있습니다. 하남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새가 낱알을 쪼아 먹어 쭉쩡이를 만들어 버리지 못하도록
사람으로 착각할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우는 행사를 오늘 진행하였습니다.
허수아비 얼굴 모양을 꾸미는 것은 ‘꿈여울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색칠도 하며 열심히 그려주어 멋진 허수아비가
완성되었습니다. 텃논 곳곳에 허수아비를 세우고, 기념사진도 찍어보면서 황금들녘을 상상해 봅니다.
“허수아비야~ 새들이 쪼아 먹지 못하게 지켜줘”라며 허수아비에게 손을 흔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허수아비들이
열심히 텃논을 지킬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수확하는 날까지 벼가 풍년이길 기다려 봅니다.^^
작성자_마을활동지원가 김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