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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구 농촌동의 역사문화자원과 핫플레이스”

  • 작성자 :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작성일 : 2025-04-07 조회수 : 651

4월 7일 월요학습회 “광산구 농촌동의 역사문화자원과 핫플레이스”

이번 월요학습회에서는 마을활력팀 김영석 선생님과 함께 광산구 농촌동의 역사문화자원과 핫플레이스를 살펴보며, 

마을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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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량동

광주 서쪽, 황룡강 너머 장성과 경계를 이루는 용진산(349m)은 쌍봉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으로, 정도전이 경치에 감탄해 머물렀다는 이야기와 

성리학자 기대승을 비유해 '문필봉'이라 불렸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또한 왕동저수지에서 사호동마을까지 이어지는 ‘고향길 산책로’는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길로, 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공간입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빵을 만드는 본빵협동조합은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본량동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삼도동

왕건과 장화왕후(나주 오씨)의 이별 설화가 깃든 희여재길, 조선 후기 명창 김창환의 생가, 남방식 고인돌군, 그리고 128년 역사를 지닌 

광주 최초의 교회(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13호)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마을입니다.

희여재길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쉼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동곡동

조선 명종 13년(1558년)에 세워진 정자 ‘호가정’을 중심으로, 극락강·황룡강·평동천이 만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곡동은 

전통과 생태가 어우러진 마을입니다.

특히,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상징으로 주민들의 애정을 받고 있습니다.

✅ 임곡동

고려시대에는 청량산이라 불렸던 백우산, 그리고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의 사상을 계승하는 월봉서원이 있는 마을입니다.

월봉서원은 임진왜란 이후 복원되었으며, 매년 춘·추향사, 인문학 강좌,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마을의 대표 문화공간입니다.

또한, 2024년 개관한 윤상원기념관은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윤상원 열사의 삶을 기리는 공간으로, 역사교육과 기억의 장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평동

삼국시대 유적인 명화동 장고분, 100년 역사의 평동호수, 영산강 유역 최초의 수리조합인 평동수리조합, 그리고 과거 목화 주산지였던 명화마을 등, 

농업과 기술,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입니다.

더불어 각 동별 주민들이 소개한 로컬 맛집과 핫플레이스도 함께 공유하며 마을 탐방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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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습을 통해 광산구 농촌동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마을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이 가진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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