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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마을플래너 기본교육 9차시-위촉식(7월13일)
7월13일. 목요일.
마을플래너 기본교육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교육수료식과 함께 마을플래너 위촉식이 있는 날입니다.
기쁘기도,슬프기도, 홀가분하기도, 뿌듯하기도, 허전하기도,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는 날입니다.


마을플래너 양성교육을 맡았던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윤난실 센터장님이 축하말씀으로, 이번 플래너교육의 컨셉이었던 "감성교육"에 맞게 "나태주" 시인의 "풀꽃"연작 시를 낭송해주셨습니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2>
이름을 알고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아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3>
기 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우리도 이웃이 되고 연인이 되고 꽃피우며 예쁘게 어우러져 살면 좋겠다는 윤난실센터장님의 감성어린 말씀과 함께 게 위촉식은 시작되었습니다.

1부는 동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스마트하고 따뜻하신 마을자치팀장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동별로 마을플래너가 8차시에 만들었던 소셜픽션 그림앞에서 활동다짐을 하고 나면, 마을자치팀이 지지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잡은 마이크가 떨리기도 했지만 모두 또박또박 말씀해주셨습니다.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민(마을플래너)관(마을자치팀장)이 함께 만드는 사랑의 하트까지~
웃음꽃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운남동은 무려 6명의 마을플래너가 탄생했고요,
월곡2동은 유일하게 1기, 2기, 3기가 모두 탄생한 광산구에서 제일 빵빵한 동이 되었습니다. ^^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꽃다발까지 준비해주신 마을자치팀장님들,
옷까지 맞춰입고 위촉식에 임하는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주신 '완창가'모둠 플러너님들...다 고맙습니다...
1부 마지막 순서는,
선배마을플래너의 축하무대 였습니다.
김후곤, 배철진 활동가로부터 축하인사를 듣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축하의 메시지와 "행복해요" 축하노래까지.
"마을플래너'라는 너무나 생소한 마을활동가 타이틀을 받고 누구도 밟지 않은 길을 먼저 만들어 주신 선배들의 축하무대도 감동이었습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님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위촉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 이>

  -임동확

 

객차와 객차 사이에

분명 길이 있다

하나로 묶여 달려가면서

결국 하나가 아니다,

제각기 요동치는 틈 속에

하나의 변기,

하나의 수도꼭지를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르고

또 같은 전체 속에

끊긴 희망의 기적이 울고 있다

그러니 살아 있는 그 나라로 가려면

저렇듯 격렬하게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며

제 목적지에 닿아야 한다

비록 조금 연착하더라도

누군가 원한다면

아무리 작은 역이라도

그냥 스쳐 지나지 않으면서

혹은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저 거대한 동체를 멈추면서.


민형배구청장님도 임동확 시인의 "사이"라는 시로 인사말씀을 열어주셨습니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연대. 다소 진지하지만 충분히 "감성돋는" 멋진 시로 위촉식의 분위기를 살려주셨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광산구 마을플래너만의 위촉장입니다.

가장 뜨거운 기쁨은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마을공동체로 향하는 첫걸음

당신의 사랑이, 들뜸이, 아름다운 열정이

찰찰찰 마을로 흘러

사람살이에 곱다하니 피어나는 웃음꽃

하늘하늘 날아오르는 나비떼의 희망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광산마을플래너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번외" 시상이 있었습니다.
한달동안 같이 수업을 받으며 누군가는 앞에서 힘이 되어 주고(으쌰으쌰 상), 누군가는 조용히 동기를 챙겨주기도 하고(그대,고마워 상), 너무나 바쁜 가운데 참석이 힘들었지만 그대로 끝까지 함께 완주한 분도 계셨고(부랴부랴 상), 존재만으로으도 묵묵히 힘이 되어준 우리들의 "어른"이 되어준 분(눈빛상)도 있었습니다.
모두 함께 해주셔서 이 교육이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한달동안 함께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일자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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