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지금

제목 마을살이 오쇼(Oh-show) 카페 ‘마을한바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들으면 너무나 작아서 미처 못보고 지나쳐 버린 아주 작은 풀꽃 하나가 가슴속에 그려진다. 광산구 공익활동 지원센터에는 아주 작은 풀꽃들이 마을을 향해 피었다. 마을한바퀴는 2017년 마을플래너 3기 교육을 통해 하나씩 둘씩 자신의 색을 가진 마을활동가들이 모여 피워내는 꽃들로, 2018년 마을새내기 공모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행보를 시작했다.
  
▲ 마을축제지원을 요청한 광산구 2개동(하남동, 월곡1동)을 지원하는' 마을한바퀴' 마을플래너 (좌로부터 김영선, 이상미, 이정자, 이윤자)
10월 13일 하남동 아파트 축제에서는 각자 소속된 마을에서 활동하다가 마을축제지원을 요청한 광산구 2개동(하남동, 월곡1동)을 지원했다. 축제의 현장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을 이끌어 내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활동들에 마을한바퀴가 앞장을 선 것이다.
  
▲ 체험부스에서 꼼지락 꼼지락 아이들은 마을축제가 즐겁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미처 못 다한 한 이야기를 통해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다.
  
▲ 아빠랑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은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마을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되어서도 살고 싶은 마을의 기억으로 마음속 깊이 자리잡을 것이다.
싸게 단추로 만드는 악세서리, 캘리그라피, 버려진 음료 캔을 이용한 공기정화식물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마을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되어서도 살고 싶은 마을의 기억으로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을 것이다.
  
▲ '마을한바퀴 마을살이 오쇼(Oh-show) 카페를 통해 더 다가가는 마을 공동체를 꿈꾸는 지수원 마을한바퀴 대표
“마을축제는 1년에 한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마을의 가장 큰 잔칫날입니다. 이런 마을축제를 내 일이 아니라며 지나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축제는 훗날 아이들에게 소중한 마을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는 장으로 만들기 위한 지수원 마을한바퀴 대표의 한마디는 사람을 좋아하고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이나 따뜻했다.
마을활동가들이 피워낸 들꽃들로 인해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은 엘리베이터, 현관입구에서부터 소통하고 화합하며 인사 나누는 주민들의 향기로 가득할 것이다.
마을한바퀴는 비록 각자의 색은 다를지라도 마을을 사랑하는 마을플래너의 또 다른 이름으로 자리잡길 바라며 그들의 아름다운 씨앗이 광산구 마을 안에서 작은 들꽃 하나하나로 피워나길 기대해본다.
  
▲ 비록 각자의 색은 다를지라도 마을을 사랑하는 광산구 마을플래너(좌로부터 장미, 지수원, 이윤자)
에필로그/ 그리고....못 다한 이야기
마을 축제는 너와 내가 함께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면서 우리가 되는 시간입니다. (이정자)
자그마한 재능 기부들이 모아져 풍성한 마을 축제가 되어 기부자로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성호)
마을일을 하면서 마을플래너(마을한바퀴)를 통해 더 마을일을 끈끈하게 하고 화합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축제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모습에서 저도 행복합니다. (이광자)
"애야, 바늘 조심 하렴" 머리핀 만든다고 바느질하는 아이의 작은 손이 꼼지락 거릴 때마다 지켜보는 제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이윤자)
마을 활동가라는 나눔을 통해 보람을 느낍니다. 광산구 마을 축제를 지원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기쁨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장미)
싸개단추 체험이 바느질이라 굉장히 힘들겠구나, 나름 고민했는데 초등저학년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땀 한 땀 완성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임지영)
마을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달려오신 마을플래너들 덕분에 뜻깊고 풍성한 체험이 된 것 같습니다. (이상미)
사람이 사랑이다. 이번 ‘마을한바퀴 마을살이 오쇼(Oh-show) 카페를 통해 더 다가가는 마을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고 싶은 마을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수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을플래너 3기로 만난 마을활동가들과 마을살이를 통해 작지만 뿌듯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김영선)


글=조보라(광산마을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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